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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매출 비중, 백화점과 1% 포인트 차 턱밑까지

편의점이 대형마트 매출 추월

■ 편의점의 급성장 추세 (2022년 대비 2023년)

대형마트 매출 추월한 편의점
 

- 편의점이 고성장으로 유통 강자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 매출 규모도 추월할 기세입니다.

- 15일 산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편의점은 16.6%로, 백화점 17.6%과의 격차가 1%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대형마트 13.3%보다는 3.3%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백화점 17.8%, 편의점 16.2%, 대형마트 14.5% 순이었습니다.

편의점 고성장세 현상 1

2022. 마트. 편의점 매출 현황

 

① 편의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

②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2% 포인트대 감소

③ 오프라인 유통채널 만년 3위를 유지하던 편의점은, 2021년 매출 비중이 15.9%로, 대형마트 15.7%을 처음으로 추월 2위를 기록

편의점은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3분기를, 백화점은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의 판매가 증가하는 4분기를, 연중 최대 성수기로 봄

2021년 편의점이 대형마트를 처음 추월

 

편의점 고성장세 현상 2

① 2020년에는 편의점 매출 비중 16.6%로 백화점 15.2%를 넘어선 사례 발생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현상)

② 코로나가 엄습한 2020년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백화점 점포 폐쇄, 백화점 점포 폐쇄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

■ 편의점 고성장세 유지 변수와 추월 전략

편의점 대현마트 매출추이 (단위 조)

① 불경기에도 10%대 이상의 성장세 유지는, 소비 심리 개선 및 유커 효과가 변수

② 2023년 하반기에 본격화할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도 변수가 될 전망 (중국 정부당국 허용함)

③ 편의점의 차별화 상품 경쟁과 충성고객 유치 전략이 편의점의 꾸준한 성장 견인

관건은 소비 심리

- 극심한 소비 심리 위축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부정 전망)

-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와 물가가 안정되면서, 소비 심리가 다소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 (긍적 전망)

 

■ 편의점의 차별화 전략 측면

① 면세점과 연결된 백화점의 수혜가 예상되나, 외국인에 대한 꾸준한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

- 근래 꾸준히 외국인 고객 비중을 높이고 있는 편의점에도 긍정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

② 소비 심리가 꺾이면서 백화점 가전과 의류 판매는 부진

- 불황에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은 갈수록 날개를 다는 모양새

③ 편의점은 초저가를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 가까운 고공행진 (불황이 편의점의 경쟁력을 높임)

④ 또한 편의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슬세권(슬리퍼 신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 상권)이 뜨면서 수혜를 입은 측면도 있음

■ 편의점의 성장비결

국내 편의점 매출 추이
 

1. 소비환경의 변화

▷ 소비침체와 온라인몰의 성장으로 대형마트들이 고전

▷ 편의점들은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

- 국내 양대 편의점인 GS25와 씨유(CU)는 2022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

- 한 해 동안 GS25는 2,565억 원, CU는 1,966억 원의 영업 이익 기록 (전년보다 3%대 상승)

- 정부의 방역 지침을 강화하면, 집콕 소비 제품 판매가 증가 (편의점 소비 패턴에도 영향)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야외활동 관련 물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집계

[비결 1] 식품업계와 윈윈

▷ 기존상품을 편의점에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내놓은 것

▷ 실례로 GS리테일은, 최근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안주류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

- 공동 개발한 첫 작품은,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 (돼지고기 베이스의 술안주로 1~2인 가구 겨냥)

 

[비결 2] 재빠른 기동 전, 홍길동 같은 게릴라전의 강자 (가벼운 몸집이 장점으로 작용)

▷ 편의점은 대형마트보다 규모가 훨씬 작아 기동 전, 게릴라전에 유리

▷ 코로나19 사태로, 졸업과 입학식이 취소 또는 축소되어 꽃 등 화훼류 소비가 급감

- 농식품부, 농협 등과 협의해, 전국 편의점에 미니꽃다발(캐주얼플라워)과 소형 공기정화 식물 공급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 때

- GS25는 곧바로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 출시로 매출 증가세 견인 (국내, 외국인 선호)

2. 가격 및 상품 경쟁력 (60원 커피와 350원 도시락 출시, 편의점 가격 파괴 경쟁)

▷ 오전 7~10시 타임세일과 카카오페이 페이백(환급), 우리 동네 GS클럽 구독 할인,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의 중복 혜택을 받으면 각각 60원과 140원에 구매 가능케 함 (구매촉진)

▷ GS25는 지난달 10일과 20일, 30일 세 차례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

- 정가 4,500~ 4,900원인 혜자 로운 집밥 도시락 2종을 350~ 470원대 가격에 3만 개 한정 판매

3. 가맹점과의 상생 (가맹점과 함께 이루는 동반성장)

 

▷ 달아오르는 편의점 점주 모시기 전쟁과 내년도 가맹점 지원 확대

- 신규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생안을 통해, 가맹점 지원을 늘리며 기존 점포를 현 상태 유지 확보

- 재계약 시점에 임박한 타사 매장을 노리는 이른바 간판 바꾸기 경쟁

▷ 편의점 CU는 최근 가맹점에 2023년도 가맹점 상생 지원안(상생안)을 발송

-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2천억 원 규모 지원, 2024년에는 예산을 20% 정도 더 증액 지원

 

■ 결론

- 오프라인 유통 만년 3위에 그쳤던 편의점은, 위에 적시된 방안으로 2023년 하반기 매출로 진정한 유통 최강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 편의점은 야외활동 증가로 아이스크림, 음료와 주류 판매가 증가하는 3분기가 성수기입니다. 백화점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 4분기를 대목으로 꼽고 있습니다.

-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불황에 강한 편의점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반면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한 조처는 백화점에 희소식일 것입니다.

국내 3대 편의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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