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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 등산 데이트로 아름다운 단풍명산 도봉산
서울 가을 등산코스 데이트하기에 적합한 아름다운 단풍산행 명산인 도봉산은,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이 솟아오른 암봉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서 명소를 만들고 있으며,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나, 특히 가을이면 단풍의 물결이 웬만한 국내 명산 못지않게 일품입니다.
도봉산의 최고봉은 자운봉(740.2m)이지만, 깎아지른 암벽인 탓에 산행은 금하고 있습니다. 대신 맞은편에 있는 신선대가 도봉산의 정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신선대까지 오르는 가장 짧은 거리로, 여명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 다양한 도봉산 산행코스
◆ 도봉산 등산코스 1
▷ 도봉탐방지원센터 > 도봉서원 > 도봉대피소 > 마당바위 > 선인봉 옆길 > 신선대 > 선인봉 옆길 > 특수산악구조대 > 도봉대피소 > 도봉서원 > 도봉탐방지원센터
- 총 이동 거리 6.3km, 총 소요 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 주요 정보
▶ 하이킹 정보
- 선인 쉼터부터 신선대까지는 오르막길로 경사가 매우 심한 편
- 무릎이나 발목이 약한 사람과 노약자 등은 주의 요함
- 주말과 공휴일에는 신선대 정상을 50m 앞두고 긴 대기 줄이 비일비재
- 신선대 등반을 원한다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 휴식 정보
- 신선대 정상을 오르기 전, 선인 쉼터에서 충분히 후식 후 등반할 것을 권함
- 정상까지는 가파른 암벽을 타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심함
▶ 찾아가기
-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봉산역교차로 방향으로 20분가량 걸으면, 도봉탐방지원센터 도착
◆ 주요 장소 소개
▶ 도봉서원
- 서울에 있는 유일한 서원으로, 조선 성리학자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73년 창건
- 우암 송시열과 정암 조광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음
- 흥선대원군이 1871년 서원철폐령을 내려 훼철됐다가 1971년에 복원
▶ 신선대
- 자운봉 맞은편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 오르면 도봉산의 풍광과 함께 바위 사이로 서울의 도심이 한눈에 들어옴
- 신선대로 가기 위해서는 핸드 레일을 잡고 올라가야 하며, 많은 등산객이 일출을 보기 위해 신선대를 찾음
▶ 선인봉
- 해발 708m의 화강암 봉우리로 암벽 높이는 200m, 너비는 500m가량
- 자운봉, 만장봉과 더불어 삼 형제 봉우리로 불림
- 신선이 도를 닦는 바위라 하여 선인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음
- 선인봉에 오르려면 암벽등반 장비를 갖춰야 함
■ 능선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비경 속 도봉산 주 능선
도봉산 주능선은 우이 남능선과 우이암을 지나 주봉을 경유해 신선대로 이어지며,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을 모두 합한 길이는 약 11km에 달합니다.
비교적 고난도인 편인데 힘들이지 않고 오르다가 망월사부터 갈수록 경사가 심해집니다. 하지만 능선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 아래로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는게 일품입니다.
◆ 도봉산 등산코스 2
▷ 망월사역 > 원도봉계곡 > 망월사 > 포대능선 > 포대전망대 > 신선대 > 포대전망대 > 다락능선 > 은석암 > 도봉탐방지원센터
- 총 이동 거리 9.32km, 총 소요 시간 6시간, 난이도 어려움
◆ 주요 정보
▶ 하이킹 정보
- 포대 전망대에서 다락능선으로 빠지는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음
- 포대 전망대 앞에서 왼쪽 샛길로 빠져 내려오다, 데크 길 초입에서 왼쪽으로 틀어, 핸드 레일을 잡고 바위를 돌아 나가야 함
▶ 휴식 정보
- 체력 소모가 심한 코스이므로, 시간을 적당히 안배하여 쉬면서 산행하는 것이 좋음
▶ 찾아가기
-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길로 20분가량 걸으면,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원도봉계곡으로 갈 수 있음
◆ 주요 장소 소개
▶ 원도봉 계곡
- 원조 도봉산이라는 뜻으로 망월사 계곡이라고도 불림
-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쌍용사, 덕제샘, 망월사를 지나 자운봉에 이르는 계곡
- 쌍용사와 덕제샘 사이에는, 바위가 튀어나온 암벽이 두꺼비 머리를 닮은 '두꺼비바위'가 있음
▶ 망월사
- 신라 639년 해호 스님이 선덕여왕의 명으로 왕실의 융성을 위해 창건
- 대웅전 동쪽에는 토끼 모양의 바위가,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이라 하여 망월사라는 이름이 지어짐
▶ 포대 능선
-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
- 6.25 전쟁 이후 능선 중간에 대공포 진지인 포대가 주둔하여 포대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여짐
- 북쪽으로는 원도봉계곡, 남쪽으로는 도봉계곡과 오봉능선으로 연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