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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과로. 과음. 과식과 적절한 거리두기 필요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

 

오는 9월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는 첫 명절이어서 고향 방문 행렬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장시간의 이동에다 모처럼의 들뜬 분위기로 생활 리듬이 깨지고, 과식하다 보면 만만치 않은 추석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자칫 병원 신세 질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매년 명절 때마다 명절증후군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 원인과 이유 및 대책 등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차례지내는 모습)

 

■ 추석 연휴 복통, 화상 환자 등 순, 평소보다 배가 넘는 환자들이 응급실 내원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

 

1) 보건복지부의 추석 전후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조사 

- 명절 당일과 다음 날 내원 환자가 특히 많았는데, 평소와 비교하면 평일의 2.1배, 주말 기준 1.6배의 환자가 내원

 

2)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따른 환자 발생 현황

- 감기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의 순

 

3)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현황

- 평소와 비교해 화상은 3.1배, 관통상은 2.5배, 교통사고 환자는 1.5배 증가

- 음식 조리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벌초하다 예초기 날에 돌이나 파편이 튀어 부상 발생

 

◆ 주의 사항 및 대책

1) 화상을 입었을 때 주의 사항

-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응급 처치 후 병원 치료

 

2)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 발생 경우, 즉각 119에 신고하고,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

 

■ 추석 연휴 기간 운영 병의원과 약국 정보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응급환자 신고 및 추석연휴 열린 병원. 약국 정보) 

 

-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 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 받음

- 응급 의료 포털 E-Gen (https://www.e-gen.or.kr/intro/intro.do) 

- 휴일 지킴이 약국 (https://www.pharm114.or.kr/main.asp)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 의료 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 확인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등 실시)
 

■ 상한 명절 음식 섭취로 인한 배탈로 고생

즐거운 추석연휴 명절 보내기(기름진 명절음식 섭취후 배탈. 복통 호소 등)

 

1) 명절 때 가족 친지가 권하는 음식을 이것저것 먹다 보면 복통에 시달릴 수 있음

2) 명절 연휴 기간 중 가장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병이 장염, 설사와 복통, 구토, 고열, 오한 등의 증세로 고생

 

◆ 주의 사항 및 대책

- 차례상에는 육류, 생선, 전 같이 기름진 음식이 많이 오름

- 이들 음식에 함유된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위산 역류를 겪을 수 있음(위장 질환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특히 주의 요함)

 

 

■ 만성질환자는 기름지고 짠 음식 섭취 금지

 

-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의 경우 추석 연휴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 필요

 

1)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명절 음식 : 떡, 잡채,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전, 튀김, 한과, 과일, 식혜 등

- 술도 당뇨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라도 가급적 1~2잔 정도로 제한

 

 

 

2) 만성 신부전 환자가 주의해야 할 명절 음식 : 단백질, 염분, 칼륨, 인 등의 섭취량을 조절

- 국물 요리에도 염분이 많이 녹아 있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적절

 

 

3)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

- 기름지고 짠 음식은 피하고,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를 제한

- 충분한 채소와 적당한 양의 과일을 매일 섭취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연휴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완화

 

 

 

■ 자주 스트레칭 및 관절 풀기

 

1) 바닥에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는 등 구부정한 자세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하중을 많이 받게 돼 경추, 척추, 무릎 등 관절에 악영향

 

◆ 주의 사항 및 대책

- 음식 준비는 가급적 식탁에서 할 것

- 또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만 숙이지 말고 허리와 무릎을 같이 굽혀 들 것

- 물건을 몸에 붙게 들어야 허리에 부담이 감소

 

2) 장시간 운전 시 피로감 증대를 억제하는 적절한 운동 필요

 

추석연휴 장거리 운전, 스트레칭

 

- 장거리 운전 등으로 한동안 온몸 마디마디가 욱신거리는 명절 후유증에 시달림

-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피로감, 통증과 함께 근골격계에 부담

 

◆ 주의 사항 및 대책

- 운전 시 몸을 최대한 시트에 밀착하는 등 올바른 자세로 앉아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임

- 목뼈의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노력

-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 등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줘야 함

 

■ 명절이 끝난 후, 이혼 신청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

 
 

1) 주부 경우, 명절 연휴 내내 음식 장만, 시댁 식구 수발 등 계속 반복적인 가사 노동에 피로도 급증

2) 여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거나, 이를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불만이 쌓이게 되고 어느 순간에 악감정 표출

3) 명절 기간 주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주범인, 정신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 증상이 발병

 

▶ 명절만 생각하면, 잦은 한숨, 짜증 증가, 불면증, 무기력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울증 의심

 

▶ 특별히 신체에 문제가 없는데,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손발 저림,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이 심해졌다면, 화병 의심

 

■ 추석 명절, 고부 및 장서 갈등 등으로 이혼

 

 

1) 사소한 다툼이 이혼으로 이어짐

- 가사 노동과 운전 등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사소한 다툼이 번져 이혼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낳음

- 실제 통계청 자료로 보면, 설과 추석 명절 후인 2~4월과 9~11월쯤 이혼 건수가 증가

 

2) 고부 및 장서갈등 등으로 이혼

- 명절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 고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장서는 장모와 사위의 관계에서의 갈등

 

 

 

▶ 고부 및 장서갈등은 민법이 인정하는 재판상 이혼 원인에 해당하여 협의 이혼도 가능,

-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시어머니 또는 장모와, 혼인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음

- 재판상 이혼 유책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이혼 과정이 쉽지 않아, 사전에 이 부분을 확인하고 확실한 증거를 파악

 

■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방법 정리

 

 

1) 가사 일의 분배는 가족 구성원끼리 미리 역할을 정하고 분담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명절 행사를 간소화하는 것

 

2)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 및 갈등 유발 대화는 자제

 

3) 진로, 취업, 결혼 등의 주제는 상대를 배려하여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음

 

4) 명절 연휴 때 음주로 인해 사건 사고가 급증, 따라서 가급적 명절 연휴에는 음주 자제

 

5)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다시 회복해야 하는 만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

 

추석연후 마지막 날 재충전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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